비트코인골드(BTG), 업비트에서 상장폐지
국내 최대 암호화페 거래소 업비트가 비트코인골드(BTG)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소식은 업비트 이용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 비트코인골드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업비트는 12월 24일 공지를 통해 2025년 1월 23일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BTG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장폐지 배경: 업비트의 설명
업비트는 상장폐지의 주요 이유로 운영의 투명성, 공시 여부, 사업의 실재성 등에 대한 미진함을 꼽았습니다.
12월 10일, 업비트는 BTG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며 경고했으나, 그 이후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상장폐지를 확정했습니다.
공지문에서 업비트는 "BTG의 공시 및 투명성이 부족하며, 사업성 면에서도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BTG 상장폐지가 한국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업비트는 전 세계 BTG 거래량의 88.12%를 차지하는 주요 거래소입니다.
이는 업비트가 BTG 거래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상장폐지 공지 이후 BTG 가격은 급락
12월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BTG의ㅣ 가격은 19.77달러였으나, 공지 이후 14.28달러로 약 28% 급락했습니다.
한국 이용자들은 업비트에서 BTG를 거래할 수 없게 되며, 자산을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옮겨야 합니다.
업비트는 거래 종료 이후에도 2025년 2월 22일까지 출금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BTG 상장폐지가 의미하는 것
비트코인골드는 2017년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탄생해 탈중앙화된 채굴과 GPU 채굴을 강조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여러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운영 투명성 문제
BTG는 초기부터 투명성 부족과 보안 문제로 논란을 겪었습니다.
특히 2018년 51% 공격으로 약 1,8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며 프로젝트의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시장 점유율 감소
BTG는 한때 소규모 채굴자와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업비트의 기준 강화
업비트는 최근 상장된 암호화폐들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실재성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BTG도 이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BTG 상장폐지 후 대안
BTG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옮겨야 합니다.
국내 거래소 - BTG는 현재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거래 가능합니다.
해외 거래소 - 바이낸스 등 글로벌 거래소는 BTG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대체 플랫폼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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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비트코인골드, 향후 전망은?
BTG는 한때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았지만, 지속적인 신뢰도 문제와 경쟁력 부족으로 인해 주요 거래소에서 퇴출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번 업비트 상장폐지는 BTG 생태계에 중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실재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환경에서, BTG와 같은 코인들은 생존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주의
BTG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2025년 2월 22일 이전에 반드시 자산을 출금하시기 바랍니다.
업비트 외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방법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